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오는 11월 1일부터 한 달간 남산둘레길 일대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계절 프로그램 ‘2025년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풍으로 물든 남산의 곳곳을 걸으며 보고 즐기는 체험형 행사로, 북측순환로와 석호정, 호현당, 한남유아숲체험원 등 남산의 주요 명소에서 진행된다.
공원 해설사와 함께 걷는 ‘둘레길 단풍정원 & 자연·역사 투어’, 요가와 조류탐사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둘레길 가을 클래스’, ‘숲속 가드닝’, ‘유아숲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10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정원도시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11월 2~3일에는 ‘예술품은 매력정원: 음악 정원’이 열려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감미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캘리그라피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손글씨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공원사진관’과 ‘공원 한 컷’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공원사진사가 방문객들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준다.
아울러 남산북측순환로 산책로에서는 서울의 공원사진사가 촬영한 남산공원, 낙산공원, 용산가족공원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 ‘컬러풀 랜드’가 11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
신재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도심 속에서 단풍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남산에서 가을소풍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