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아트 앤 저지(ART&JEOJI) 2025’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주민협의회가 주관하고, 서부지역 문화예술 특화공간으로 운영 중인 저지문화지구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입주 예술인들의 합동 전시회와 개별 전시, 저지문화지구 가이드 투어, 갈옷 패션쇼, 예술 창작 워크숍 등이 마련됐다. 입주 예술인 13명의 대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합동 전시와 함께, 입주 갤러리 7곳에서는 서예, 회화, 공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주제별 개별 전시가 열린다.
또한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의 갤러리와 공공미술관 등을 둘러보는 가이드 투어가 지역 주민과 예술인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입주 작가와 함께하는 원데이 창작 워크숍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예술 체험에 참여할 수도 있다.
특히 지역 협력 프로그램으로 제주 전통의상 ‘갈옷’을 주제로 한 패션쇼가 열리며, 제주 전통음식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지역 문화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