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산림청, 광주시와 공동으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곤지암도자공원에서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의 산림박람회로, 수도권에서는 2009년 안산시 이후 16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박람회는 18일 오후 ‘산의 날’ 기념식을 겸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제 전시관, 기업관·홍보관, 임산물 판매관, 전시·체험 프로그램, 세미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는 산림녹지과와 산림환경연구소를 중심으로 산림 정책과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주제 전시관을 운영하고, 나무 심기 체험과 나무 나눠주기 행사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민물고기 전시장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홍보 부스도 함께 마련돼 산림과 환경의 연계 가치를 조명한다.
이번 박람회는 ‘함께 가꾸는 지속 가능한 산림,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산림의 생태적·경제적 가치를 공유하고 산림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산림의 소중한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누고, 지속 가능한 산림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라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숲의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www.koreaforest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