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초책있는거리(국립중앙도서관~서래골공원)에서 ‘2025년 서초책있는거리 10월 북캠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책과 놀이,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가족형 캠핑 콘셉트의 독서문화 축제로, 지난해 첫 개최 당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국립중앙도서관 계단 광장에서는 책을 주제로 한 대형 미로 ‘책미로 어드벤처’가 운영돼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며, K-POP 커버댄스 공연과 ‘서초책읽는가족’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디지털도서관 옆 녹지공간에는 이동식 도서관 ‘여행하는 서재’가 다시 문을 연다.
서래골공원에는 인디언 텐트가 설치돼 캠핑 분위기를 더하고, 색소폰 콰르텟 ‘에스윗’의 공연이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방문객은 책을 읽으며 간식을 즐기고, 음악과 함께 여유로운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최인아책방×네스프레소’가 함께하는 ‘책&커피 페어링’과 독립서점 ‘쿨디가’의 라이브 드로잉 쇼, LP감상존 ‘서리풀뮤직라운지’, 책 속 동물 양모 펠트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초등학생 130명이 참여하는 ‘서리풀 독서골든벨’, SNS 팔로우 이벤트 ‘5,000권 서리풀 북마켓’,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학생들의 캐리커처 체험, 어린이 키즈 도슨트 전시도 마련된다. 아울러 ‘우리함께 사회적협동조합’이 기부한 5,000여 권의 도서를 시민들에게 나누는 ‘책 나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선선한 가을날, 책과 음악, 캠핑이 함께하는 도심 속 북캠핑 축제에서 가족과 주민들이 풍성한 문화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