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7~8일 이틀간 2.28기념중앙공원 중앙무대에서 ‘2025 대구인디싸운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대구인싸페’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으나, 올해 다시 대구 시민들과 만나며 인디음악의 열기를 되살린다. 이번 축제는 록 페스티벌 콘셉트로 진행되며,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대표 인디 밴드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첫날 공연은 ▲비제로(대구)를 시작으로 ▲곰치(경남) ▲심상명(대구) ▲감귤서리단(제주) ▲근처(인천) ▲이내꿈(대구)이 무대를 꾸민다. 둘째 날에는 ▲GR2N!(그린데이!)(대구) ▲퍼플오션(대구) ▲스모킹구스(대전) ▲하즈(대구) ▲슬로우진(전주) ▲쏘노로스(대구)가 무대에 오른다. 피날레는 ▲야자수(부산)와 ▲신도시(대구)의 공연으로 장식된다.
이번 축제는 소규모 록페스티벌임에도 2.28기념중앙공원의 개방된 분위기를 살려, 스탠딩존, 피크닉존, 에어베드존 등 다양한 관람 형태를 도입해 관객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에는 지역 뮤지션들의 CD와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돼, 관객들이 직접 아티스트를 응원하며 음악과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최미경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색다른 관람 방식의 공연을 경험하고, 대구 인디음악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독창적인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무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인디싸운드페스티벌’은 (사)인디053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무료 야외 음악축제로, 전국의 인디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구 인디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