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삼향읍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2025 무안 YD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무안 YD페스티벌은 청년의 열정과 창의성을 응원하고,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다채로운 무대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4일에는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에일리·민경훈·케이시가 출연해 화려한 개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15일에는 거리 퍼레이드와 전국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댄스팀 뱅크투브라더스·레이디바운스의 게스트 공연과 힙합 가수 머쉬베놈·호미들의 무대, 싸이버거의 댄스파티가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 퍼레이드는 해병대 군악대, 스포츠 치어리더, 타악 퍼포먼스 팀 등 전문 공연단과 대학생·청년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대규모 행진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전국 밴드 경연대회와 함께 국카스텐, 체리필터, 엔분의일이 출연해 강렬한 록 사운드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흰색 상의와 청바지를 착용한 방문객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3X3 길거리 농구대회 △YD 불멍존 △청춘 버스킹 △디지털 체험존 △메이커스페이스 △청년플랫폼 체험 △유아숲 체험 △해병대 마린챌린지 △4차 산업 체험관 △아케이드 오락존 △TMI진단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YD페스티벌은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직접 만들어가는 무안의 대표 축제”라며 “젊은 세대가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