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인기가 원작 웹툰으로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드라마 첫 방송 이후 2주간(10월 25일~11월 7일) ‘김 부장 이야기’의 조회 수가 티저 공개 전 2주(9월 11~24일)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완결된 지 약 3개월이 지난 작품이지만, 드라마 방영 이후 다시 주목받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 부장 이야기’는 2021년 출간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2023년 12월 웹툰으로 제작돼 올해 8월 완결됐다. 일반적으로 완결작은 시간이 지나면 조회 수가 감소하지만, 이번 작품은 드라마 방영과 함께 다시 화제가 되며 역주행 인기를 기록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드라마 공개에 맞춰 외전 ‘김 부장 이야기: 신입 김 부장’을 추가로 연재하고 있다. 총 10화 분량으로 구성된 외전에서는 지금은 ‘꼰대 부장’으로 불리는 김 부장의 신입사원 시절을 다루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성장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웹툰 관계자는 “드라마의 성공이 원작 콘텐츠의 가치와 흡입력을 다시 입증한 사례”라며 “외전 연재를 통해 독자들이 김 부장 캐릭터를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