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이 조석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안전한 해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2026년 조석표(한국 연안)’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조석표는 선박의 입출항, 어업 활동, 갯벌 체험 등 다양한 해양 활동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책자로, 전국 주요 항만과 연안의 고조(만조)·저조(간조) 시각과 해수면 높이, 조석 관련 용어 해설 등을 담고 있다. 이번 2026년판에는 강원 삼척항 등 6개 지역을 추가해 총 174개 지역의 조석 정보가 수록됐다.
조석표는 항해용 간행물 판매소에서 책자로 구입할 수 있으며, 누구나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의 ‘스마트 조석예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조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조석 정보는 바다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기본 자료”라며 “해양 활동 전 조석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안전한 바다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