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인천~도쿠시마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지난해 12월 26일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300편을 운항했으며, 누적 탑승객 약 4만5천 명, 평균 탑승률 80%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취항 1주년을 기념해 10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인천~도쿠시마 항공권을 편도 총액 7만4천5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고객 참여형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천~도쿠시마 왕복 항공권 2매, 온라인 상품권, 치킨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며, 세부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도쿠시마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지역임에도 연간 평균 탑승률이 약 80%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도쿠시마현과 긴밀히 협력해 양국 간 여행과 민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쿠시마는 일본 시코쿠 지역의 소도시로, 나루토 해협과 이야 협곡 등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세계 명화를 재현한 1천여 점을 관람할 수 있는 오쓰카국제미술관, 디지털 노마드 마을 카미야마 등 독창적인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 나루토 도미회, 도미라멘, 해적요리, 아와규 등 지역 미식도 여행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직항편이 없어 환승을 통해 방문해야 했으나, 지난해 이스타항공 취항 이후 약 2시간 만에 오갈 수 있게 됐다.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운항하며, 오전 10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12시 15분 도쿠시마 아와오도리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오후 1시 5분 도쿠시마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