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오는 12월 31일 정서진 일원에서 ‘2025 정서진 해넘이 행사 정서진, 노을빛의 향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구를 대표하는 노을 명소인 정서진에서 한 해의 마지막 노을을 감상하고, 공연과 경관조명을 함께 즐기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노을이 지는 시간대의 자연 풍경과 일몰 이후 빛으로 물든 정서진의 야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정서진 노을종 일원에서 진행된다.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팝페라 공연이 이어지며, 주요 프로그램은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해넘이 공연 이후에는 2025 포토존과 대형 네온레터, 달 조형물 등 다양한 경관조명을 관람할 수 있다.
경관조명은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행사 당일인 31일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점등된다. 특히 31일에는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이 따뜻한 먹거리와 함께 겨울밤 정서진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정서진 아트큐브에서는 서구문화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행사 당일인 31일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돼 정서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정서진을 찾은 구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노을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한 해의 마지막 순간을 따뜻하게 기억하시길 바란다”며 “각자의 바람과 희망을 담아 2026년을 힘차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