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2026년 1월 1일 오전 0시 30분까지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2026 신촌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도심 속 대표 새해맞이 행사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응원단 파이루스, 경기대학교 댄스동아리 C.E.S,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며, 보이그룹 몬트를 비롯해 가수 싸이버거와 육중완 밴드가 출연해 새해 전야를 뜨겁게 달군다.

자정 전후에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박찬숙 감독과 쿠바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 산체스 리베로 엘리자베스 주닐다 씨 등 한 해 동안 서대문구를 빛낸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이어 관객들이 행복, 건강, 장수 등을 상징하는 6개의 대형 공을 머리 위로 넘기는 참여형 퍼포먼스 ‘행복300% 드림 치어스’를 통해 2026년의 시작을 함께 맞이한다.

행사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31일 오후 5시부터 1월 1일 오전 6시까지 신촌 연세로 일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며, 해당 시간대 연세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신촌이 도심 속 대표적인 새해맞이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