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시즌 프로그램 ‘흥곤이의 선물 시즌4’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놀이·체험·미션형 콘텐츠를 강화해 관람객의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벅스리움은 매년 연말 시즌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교육과 가족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 2종이 새롭게 마련됐다. ‘12.25초를 잡아라’는 크리스마스 날짜를 모티브로 한 순발력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가 12.25초를 정확히 맞추는 미션에 성공하면 곤충 블록과 시흥시 마스코트 ‘해로토로’ 인형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흥곤이의 황금 코인 찾기’는 전시관 곳곳에 숨겨진 황금 코인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탐험형 체험으로,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흥곤이의 선물’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겨울에도 만날 수 있는 봄의 전령사 나비와 광대노린재 특별 전시가 진행되며, 멸종위기에 처한 두점박이사슴벌레와 물방개 등 다양한 곤충들도 함께 전시돼 교육적 의미를 더한다.
벅스리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로 오전 입장은 11시 30분에 마감되며, 오후에는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운영되고 입장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흥곤이의 선물’ 프로그램은 곤충 분양 이벤트와 체험 활동을 결합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곤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키우고 생태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벅스리움 누리집 또는 벅스리움 안내데스크,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