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2025년의 마지막 밤을 구민들과 함께 보내고 2026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오는 12월 31일 레드로드 R6 에어돔 일대에서 ‘2026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레드로드에 설치된 에어돔 내부에서 진행돼 한겨울 추위에도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본격적인 공연은 오후 9시부터 에어돔 특설무대에서 시작된다.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는 2025 버스커 페스티벌과 댄스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후니용이, 디퍼의 공연이 이어지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오후 11시부터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가수 김용빈의 공연이 펼쳐지고, ‘소원의 북 타고’ 행사와 카운트다운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의 설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새해 소망을 적어 매다는 소원트리와 신년운세 체험존, 미니 캠프파이어존 등이 조성돼 관람객들이 연말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마포구는 행사 당일 레드로드 R5에서 R6 구간을 한시적으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다중 인파 밀집과 한파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와 난방 물품, 의료 지원 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마포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온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레드로드에서 새해의 설렘과 소망을 나누며 2026년을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로드 에어돔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오후 6시에는 ‘2025 레드로드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가 열리며, 12월 28일까지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엄빠랑 크리스마스마켓 가자’가 운영돼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