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아듀(ADIEU) 2025 송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산콘서트홀 개관 원년을 시민과 함께 마무리하는 송년 감사 콘서트로 마련됐다.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의 공연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은 김광현 클래식부산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의 지휘로 ‘2025 클래식 부산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협연자로는 소프라노 김소율, 테너 이태흠, 첼리스트 홍승아가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과 차이콥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비롯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 음악 등으로 구성돼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권 예매는 이날부터 부산콘서트홀 누리집을 통해 총 1000석을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을 위해 공연 당일인 31일 오전 11시부터는 현장에서 선착순 100석을 추가로 발권한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콘서트홀 개관 첫해를 시민과 함께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클래식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클래식부산은 이번 송년 콘서트를 통해 한 해의 끝자락에서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감동과 따뜻한 연말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