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밴드 열풍의 중심에 선 소란, 엔플라잉, 그리고 신예 밴드 에이엠피 한 무대에 오른다. ‘2026 JOY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Voice of Spring)’이 2026년 2월 2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보이스 오브 스프링’은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와 인터넷 종합지 아이뉴스24가 공동 주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2024년 ‘봄이 오는 소리’, 2025년 ‘JOY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생생한 밴드 사운드와 현장감을 앞세워 관객과의 교감을 핵심 가치로 삼아온 공연으로, 이번에도 봄의 에너지를 담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소란은 ‘가을목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Perfect Day’, ‘123’, ‘너를 공부해’ 등 다수의 대표곡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밴드다. 따뜻한 보컬과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페스티벌계의 황제’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지난해 발표한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는 아이돌과 후배 뮤지션들이 참여한 ‘사마죄 챌린지’로 큰 화제를 모았다. 소란은 2026년 1월 콘서트를 끝으로 고영배 단독 체제의 원맨 밴드로 전환을 앞두고 있어, 이번 무대는 새로운 행보를 예고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엔플라잉은 ‘옥탑방’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데 이어, 최근 완전체로 발표한 ‘만년설’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K밴드신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 데뷔 10년간 탄탄한 서사를 쌓아온 엔플라잉은 올해 아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는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등 대형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라이브 밴드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FNC 소속 신인 밴드 에이엠피는 올해 데뷔와 동시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10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 ‘에이엠피’를 발표하고, ‘아이 디드 잇’, ‘쇼킹 드라마’,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 등 트리플 타이틀곡 활동을 펼쳤다.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에서 역대 밴드 최고 기록을 세우며 차세대 밴드 주자로 떠오른 에이엠피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층 확장된 라이브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6 JOY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Voice of Spring)’ 티켓은 2026년 1월 5일 오전 10시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시작된다. 세 팀의 개성이 교차하는 이번 무대는 새해를 여는 봄의 시작과 함께 밴드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