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0월 북캠프' 개최…책과 함께하는 도심 속 가을 캠핑
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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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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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서래공원에 이르는 '서초책있는거리'에서 올해 세 번째 독서문화축제인 ‘10월 북캠프’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과 함께하는 북캠핑’을 주제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날인 25일에는 서래공원 일대에서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는 '북라운지'와 캠핑 의자와 인디언 텐트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북캠핑가든'이 조성된다. 또한, 스타 강사 김미경이 ‘책과 함께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나는 법’을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하며, 체험 프로그램과 재즈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26일에는 낮 시간대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립중앙도서관 계단 광장에 마련된 북캠핑 체험 공간에서는 입체 종이 텐트 만들기와 헌책을 활용한 캠핑 랜턴 만들기 등의 체험을 제공하며, 초등학교 5~6학년생 100명이 참여하는 ‘서리풀 독서골든벨’이 열린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서래공원까지 이어지는 거리에는 가족이 집에서 잠자는 책을 판매하는 ‘우리가족 한평 책방’, 헌책을 기증하고 교환하는 ‘서리풀 책장터’, 책 구매 후 반납 시 구매 금액을 돌려주는 ‘북페이백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동네서점’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다양한 특별 행사가 준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책있는거리는 책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서초의 대표적인 특화거리”라며 “이번 북캠프에서 도심 속 가을 캠핑과 함께 독서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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