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소리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어제의 이야기 오늘의 소리 내일의 기억’을 주제로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창덕궁 앞에 위치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잊혀가는 우리 민요를 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첫 민요 전문 박물관이다.
이번 기념 행사는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민요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민요 캐리커처와 민요 공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되며, 행사 참가를 위해서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우리 고유의 정서가 담긴 민요를 더 많은 시민이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요 전승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