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특별한 순간’ 서울역에서 개최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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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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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전시회 – 특별한 순간’이 12월 15일까지 서울역 3층 대합실과 옥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별한 관광 명소를 담은 사진 작품을 통해 국내 관광의 매력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부문에서 수상한 96점의 작품과 더불어, 한국철도공사, 한화 커넥트, 여행에미치다 등과 협업해 선정한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모전의 대통령상 수상작으로는 제주의 서귀포를 담아낸 ‘흔적’이 선정됐다. 작품은 제주 서귀포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시간이 남긴 흔적을 섬세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 장관상 수상작으로는 ‘산사의 설야’(인천 강화)와 ‘안동 하회마을의 봄’(경북 안동)이 각각 선정됐다. 전자는 눈 덮인 사찰의 고요함을, 후자는 하회마을의 봄날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내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관광공사 사장상으로는 ‘역사와 함께 깊어진 가을’(서울)과 ‘물 들어오는 그 시간’(충남 서산)이 뽑혔다. 서울의 가을 단풍이 고즈넉한 역사적 건축물과 어우러진 모습과 서산의 물길이 생동감을 더하는 장면이 각각 선정 이유로 꼽혔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특별한 순간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국내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광공모전 수상작은 한국의 풍경과 문화를 예술적으로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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