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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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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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맨발걷기 활성화에 나섰다. 창원시는 시내 맨발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맨발길 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맨발길 지도는 창원시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 코너 문화/체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도에는 창원 지역에 조성된 33개 맨발길의 현장 사진, 길이와 규모, 시설 안내 등이 포함돼 있으며,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맨발로 떠나는 힐링여행 지도’를 제작해 배부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이 지도에는 맨발걷기의 효능과 맨발길 이용 수칙 등이 포함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창원시는 연말 준공 예정인 남산공원, 소계체육공원 등 15개 공원에 총 3㎞의 맨발길을 조성 중이다. 내년에는 벚꽃공원과 현동녹지대 등 10곳에서 약 4㎞의 맨발길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 요구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박진열 푸른도시사업소장은 “건강 친화적인 공원을 확대해 시민들의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의 맨발걷기 활성화 사업은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의 이미지를 한층 더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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