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 겨울꽃 축제' 개막
애기동백꽃으로 물든 낭만의 숲길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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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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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13일부터 한 달간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겨울의 정취와 어우러진 애기동백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3km에 이르는 애기동백 숲길로, 4천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이 붉은 물결을 이루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야외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사진 촬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저녁노을 미술관에서는 소원 편지 쓰기와 동백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에어돔에서는 추위를 녹일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며 카페와 휴식 공간을 통해 편안한 쉼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재미를 더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빨간색 옷을 착용한 관람객은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아 더욱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겨울꽃 축제에서 하늘과 바다, 새하얀 눈 속에서 피어난 애기동백의 낭만을 만끽하며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섬 겨울꽃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겨울 이벤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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