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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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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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가 2024년 주요 공연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내년에는 뮤지컬 맘마미아!와 원스, 렌트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설적인 유로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으로 만들어진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는 내년 7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공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무대는 엄마 도나의 우정과 딸 소피의 자아 찾기를 아바의 명곡들과 함께 그려내며 다시 한번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남녀의 만남을 그린 뮤지컬 원스도 관객과 재회한다. 2월 19일부터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2007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2014년 초연과 2015년 내한 공연 이후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윤형렬, 이충주, 한승윤, 박지연, 이예은, 박지일, 이정열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섬세한 음악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조나단 라슨의 대표작 렌트도 11월에 개막한다. 틱틱붐의 창작자로도 잘 알려진 라슨의 이 작품은 사회적 메시지와 젊은이들의 열정, 음악이 어우러진 걸작으로 다시 한번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연극 무대에서도 기대작이 줄줄이 선보인다. 스웨덴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렛미인은 7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뱀파이어와 소년의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를 무대화해 독특한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스릴러 연극 2시 22분-고스트 스토리는 같은 시기인 7월 공연된다. 이 작품은 새로 이사한 집에서 매일 새벽 2시 22분에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중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신시컴퍼니 관계자는 “내년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대작들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뮤지컬과 연극 팬들이 만족할 만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년 공연계는 신시컴퍼니의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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