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크리스마스 맞아 ‘빵‧커 축제’ 개최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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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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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빵과 커피를 주제로 한 특별한 ‘빵‧커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다양한 지역 대표 빵집과 연말 분위기를 더할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콘텐츠로 도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의 핵심은 충북 도내 유명 빵집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단양 명물 ‘카페산’과 ‘바누아투과자점’에서는 무료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며, ‘본정초콜릿’, ‘흥덕제과’, ‘굼드림’, ‘케익엔카페’, ‘스톤폴스’ 등 지역 대표 베이커리들이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세계쿠킹 베이커리학원이 주관하는 마들렌 체험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클래식 공연이 열려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바흐의 명곡과 크리스마스 캐롤이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 28일에는 세계 초콜릿 마스터 김동석 셰프의 강연 ‘월드초콜릿 마스터셰프의 길’과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 피아노로 구성된 재즈 앙상블 공연이 3회에 걸쳐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미디어 아트 콘텐츠 ‘멜로디팡팡’도 눈길을 끈다. 안내판과 엽서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김종기 문화예술산업과장은 “도민들이 풍성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생각의 벙커와 도내 유명 빵집이 함께 준비한 축제”라며 “이번 ‘빵‧커 축제’가 공연과 전시, 그리고 지역 특산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빵‧커 축제’는 충북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즐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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