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걷기운동 보급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2025년도 원주 걷기여행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주는 치악산둘레길, 원주굽이길, 원주소풍길 등 다양한 걷기길로 연간 연인원 56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트레킹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39개의 다양한 걷기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5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더욱 다채로운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맨발걷기, 함께걷기, 역사길걷기, 야간걷기 등 테마별 걷기 행사를 비롯해, 걷기강연과 걷기교육 등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걷기 여행은 원주의 풍부한 자연과 역사·문화적 자원을 몸소 느끼며 건강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라며, “2025 원주 걷기여행길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원주를 대표하는 걷기 도시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는 다양한 걷기길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트레킹 명소로 발돋움하며, 지역 내 건강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