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섬진강 스카이바이크 체험 시설을 오는 3월 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섬진강 스카이바이크는 문척면 오섬권역 주차장에서 구례읍 원방리 대숲 길을 잇는 365m 길이의 케이블 위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체험시설이다. 지상 20m 높이에서 섬진강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수동 자전거 12대와 전기 자전거 8대로 운영되며, 3월 1일부터 민간 위탁 방식으로 본격 가동된다. 구례군은 지난해 시범 운행 기간 동안 소방 당국과의 합동 점검 및 별도 안전 검사를 거쳐 시설의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례군 관계자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구례가 스카이바이크 체험 시설을 운영하게 됐다”며 “같은 날 개장하는 지리산 정원 스카이런(모노레일·짚라인)도 함께 체험하며 구례에서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