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전주 도서관 여행이 올해 완주군까지 여행지를 확대하며 더욱 다채로운 코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주시는 오는 3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전용 버스를 타고 해설사와 함께 전주의 독서 정책과 도서관 이야기를 들으며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하루 코스 1회, 반일 코스 2회씩 총 3회 운영되며, 올해는 지난해 7월 재개관한 완산도서관을 포함해 전주와 완주의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추가되어 총 9개의 여행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전주·완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여행 코스

올해부터 ‘하루코스’는 ▲완주·전주 문화공간 코스(매월 1·3·5주) ▲전주 책 문화 코스(매월 2·4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전주와 완주의 도서관 및 복합문화시설을 탐방하며 독서와 문화를 아우르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은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완전오감 코스’: 전주·완주의 도서관과 복합문화시설을 체험하는 코스

‘완전책틈 코스’: 전주의 기록·출판문화를 소개하는 코스

‘책풍경 코스’: 자연과 책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코스

3월 4일부터 접수 시작…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통해 신청

도서관 여행은 오는 3월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이후 매월 1일 다음 달 여행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는 물론 완주의 문화공간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도서관 여행을 준비했다”며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