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프랑스영화주간
프랑스 영화의 최신 화제작을 만날 수 있는 ‘프랑스영화주간’이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아트나인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아트나인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 초청된 프랑스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2021년 시작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 미개봉 최신작 10편이 상영된다.
특히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받은 ‘다호메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콰이어트 선’,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 등이 라인업에 포함돼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올해 프랑스영화주간 홍보대사는 배우 정수정이 맡는다. 그룹 f(x)로 데뷔한 그는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거미집’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 상영 후 감독 및 출연진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랑스영화주간은 국내 관객들에게 프랑스 영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소개하는 기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올해 역시 예술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영화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