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개군면 일대에서 ‘제22회 양평 산수유 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개군면 시가지를 비롯해 산수유 군락지인 내리, 향리, 주읍리 마을에서 펼쳐지며, 봄기운 가득한 노란 산수유꽃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양평 한우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에는 가수 김연자와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사하며, 55사단 군악대의 연주와 계원예술 중·고등학교 한국무용 및 실용음악팀의 공연도 이어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산수유 군락지 행사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수유 한우 골든벨’에서는 한우와 관련된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이 마련되며, ‘산수야 복불복 게임’과 ‘한우 부위별 맞추기’ 등의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양평군 관계자는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산수유 꽃길과 함께 명품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방문객이 양평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과 풍성한 먹거리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