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오는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서 ‘1004섬 목련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신안군이 2021년부터 조성해온 전국 최대 규모의 목련정원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약 5만㎡에 이르는 이 정원에는 노란목련 ‘맥심메릴’을 비롯한 6개 품종, 총 4만 그루의 목련이 심어져 있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목련은 봄을 대표하는 꽃나무로, 꽃잎이 크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개화 기간은 짧지만, 꽃잎이 오므려져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평가된다.

축제가 열리는 1004뮤지엄파크는 신안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관광단지로, 바다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다. 이곳에는 세계조개박물관, 수석미술관, 수석정원, 새우란전시관, 도서자생식물연구센터, 다도해 자연휴양림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매년 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섬 목련축제는 신안군이 추진하는 ‘1섬 1뮤지엄·1정원’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행사”라며 “창의적인 문화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정원을 통해 신안군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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