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자연 속 휴식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대봉캠핑랜드 자연휴양림이 오는 14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인터넷 예약이 가능해지며, 방문객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숙박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된다.
대봉캠핑랜드는 숲속의집 19동, 사나래관 20동, 야영데크 14면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 수 있는 숲속놀이터와 어린왕자공원을 갖춘 공립 자연휴양림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숙박 환경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이번 재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민간 관리 위탁과 시설 정비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른 조치다. 군은 방문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숙박 시설을 정비하고 운영 인력을 확보한 뒤 휴양림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별사랑둥지 등 일부 시설은 추가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준현 군 휴양관리담당은 "대봉캠핑랜드 재개장을 통해 많은 방문객이 대봉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정비를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