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밤하늘 보호공원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이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오는 3월 2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이에 앞서 캠핑장 예약은 3월 13일부터 가능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캠핑장 개장이 자연을 찾는 캠퍼들에게 봄의 시작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 캠핑장은 총 31개의 캠핑 사이트를 갖추고 있으며, 데크 16개와 자갈 사이트 15개로 구성돼 있다. 또한 온수 샤워시설과 북카페 등 편의시설도 완비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인근에는 반딧불이 생태숲, 천문대, 청소년수련원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연 친화적 시설이 마련돼 있다.

특히, 캠핑장이 위치한 수하계곡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맑은 계곡물 소리를 배경으로 밤하늘에 펼쳐지는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지난해 약 1만1천 명의 캠퍼들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캠핑장 예약은 영양군 공식 웹사이트(https://www.yyg.go.kr/np)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관계자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분들에게 영양군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이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