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이천년 고도 가야, 글로컬 도시 김해’를 주제로 대성동고분군, 수릉원,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1962년부터 이어온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변화하는 축제 트렌드를 반영해 김해문화관광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추진된다.
축제 기간 동안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수로왕행차 퍼레이드, 미디어파사드쇼, 가야판타지아, 시민참여 프린지 페스티벌, 다문화어울림 한마당, 석전놀이 등 4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식을 한 달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화합을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김해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가야판타지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고분군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쇼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기존 도로를 막고 하루 동안만 진행하던 수로왕행차 퍼레이드를 행사장 내에서 매일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대성동고분군을 중심으로 축제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시민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축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