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트로트 페스티벌이 오는 5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MBN 개국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2025 코리아트롯페스티벌’(이하 트롯페스티벌)은 트로트 스타 30여 명이 3일간 릴레이 콘서트를 펼치는 초대형 음악 축제로, 트로트의 새로운 한류 시대를 여는 장이 될 전망이다.

MBN과 주식회사 팝콘, 해치, 모그컴퍼니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트로트 문화 세계화로의 점프, 트로트 한류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전통적인 트로트 공연을 넘어 새로운 개념의 대중음악 축제로 확장된다. 트로트 무대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록 페스티벌이나 EDM 페스티벌처럼 야외에서 3일 동안 펼쳐지는 대규모 공연이라는 점에서 기존 트로트 공연과 차별화된다. 탁 트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무대와 열정적인 팬들의 함성이 어우러져 트로트의 새로운 매력을 한층 강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상 총감독은 “트로트가 명실상부한 대중음악의 한 장르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페스티벌은 팬들이 가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각 방송사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과 그들의 팬덤이 만들어낼 거대한 에너지를 통해 K-트로트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롯페스티벌의 출연진 라인업은 오는 3월 4일 발표되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사전 판매는 3월 17일 시작되며, 1차 본 판매는 3월 말경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