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가나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전시회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오는 4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월 24일부터 4월 29일까지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50년간 ‘국민 초콜릿’으로 사랑받아온 가나초콜릿의 역사와 가치를 되돌아보며, 초콜릿이 선사하는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콜릿을 문화적 체험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해 초콜릿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이다.
전시장에는 작가들의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가나초콜릿의 역사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지난 50년간 국민과 함께한 가나초콜릿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는 한편,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카카오 원두부터 완제품까지 직접 생산하는 롯데웰푸드의 ‘빈투바(Bean to Bar)’ 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포토존에서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으며, 가나초콜릿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얼리버드 티켓과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마련했다. 얼리버드 티켓은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7200원,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성인 및 청소년 기준 50% 할인된 6000원에 판매된다.
한편 1975년 출시된 가나초콜릿은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액 약 1조 4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총 68억 갑이 판매됐다. 이를 환산하면 국민 1인당 123개씩 소비한 셈이며, 판매된 가나초콜릿을 일렬로 나열하면 지구를 약 25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2024년 말까지의 기간을 초 단위로 계산하면, 1초당 약 4개씩 판매된 셈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가나초콜릿이 걸어온 50년을 돌아보고, 초콜릿이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가나초콜릿의 역사와 가치를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