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관광재단은 대한민국 석탄산업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기록의 힘, 광산’을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오는 4월 2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2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이번 전시는 두 달 더 이어지며, 광산 도시 영월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많은 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아리랑아카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영월 지역 석탄 광산 개발의 역사를 문헌과 영상,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영월 탄광 개발 당시 촬영된 희귀 자료 4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돼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석탄산업 유산의 가치와 활용 방안을 논의한 포럼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시는 ▲석탄산업의 역사 ▲영월 마차리 탄광 개발 과정 ▲석탄산업의 경제적 역할 ▲문학과 영화 속 탄광의 모습 등을 다채롭게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역사적 통찰을 제공한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광산 도시 영월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