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해맑은어린이공원에서 오는 4월 12일(토)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소리마을 봄빛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소리마을주민운영회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리마을 봄빛축제’는 화사한 봄꽃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빛의 거리 점등식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부스가 눈길을 끈다. ‘어린이 벚꽃 놀이터’에서는 벚꽃 페이스페인팅, 봄꽃 팔찌 만들기, 미니 테라리움, 벚꽃 솜사탕 만들기 등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된다.
공연 무대에서는 소리마을 어린이 합창단과 성북하트싱어즈 등 지역 예술팀의 따뜻한 무대가 펼쳐지고, 타악 퍼포먼스 ‘화려’, 매직버블쇼, TV 프로그램 ‘미스트롯’ 시즌1 출연자 김추리의 특별 무대도 예정돼 있어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빛의 거리 점등식’이다. 길음시장입구부터 해맑은어린이공원까지 조성된 벚꽃빛 거리에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며, 점등식 이후 5월 10일까지 한 달간 불을 밝힐 예정이다.
소리마을주민운영회 관계자는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따뜻한 봄날,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밝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