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23일간 학원농원 일원에서 제22회 고창청보리밭축제를 개최한다. 초록빛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63ha 규모의 대자연 속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정화할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창 청보리밭은 드라마 도깨비, 백일의 낭군님, 폭싹 속았수다 등 인기 작품들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드라마 의상 대여 체험을 통해 실제 장면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청보리밭 내 소무대에서는 클래식 공연, 고창농악, 버스킹 등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이 펼쳐져 봄바람 속 감성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고창군은 “넓은 보리밭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봄의 정취를 오롯이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