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금당면 차우리 1370-1번지 일원에 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며, 금당도의 숙박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캠핑장은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조성되며, 부지면적은 1만6,033㎡에 달한다. 이곳에는 캠핑 데크 23면과 글램핑 시설 4동을 비롯해 샤워장, 취사장, 관리사무소,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 착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캠핑장이 개장되면 기존에 숙박 시설이 부족해 당일 관광 위주였던 금당도에 체류형 관광이 가능해져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섬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2021년 금당도가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이후 생태 복원, 문화관광, 자원 개발 등 다방면에서 정주 여건과 관광 인프라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