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은 도내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 삼척, 영월, 정선)을 중심으로 체류형 여행상품 ‘레저로그:IN’을 오는 7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강원 레저 4종 챌린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레저로그는 10월까지 4개월간 운영되며,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판매 상품에는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BIG4 패키지’와 지역 축제, 맛집, 전통시장을 포함한 ‘레저 투어 패키지’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온라인 인증 이벤트에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적용된 전용 누리집이 도입됐다. 참여자가 숙박업소나 레저시설 이용 후 받은 영수증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내용을 인식해 인증을 완료한다. 이에 따라 영수증 정보를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어 절차가 간소화됐다.
인증이 완료되면 지역사랑상품권 2만원이 지급되며, 최대 4개 지역에서 8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 홍보를 위해 ‘레저로그:IN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폐광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폐광지역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