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다음 달 3일부터 9월 6일까지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제5회 ‘헤이리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제는 서진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실내악, 오케스트라, 성악,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 다섯 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은 8월 3일 개막공연 ‘새로운 울림’을 시작으로 8월 4일 ‘라이프치히의 낭만’, 8월 8일 ‘현의 시학’, 8월 9일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가 헤이리 예술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이어지는 마지막 공연은 9월 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바흐의 메아리’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서진 음악감독은 “헤이리 국제음악제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예술과 일상이 맞닿은 공간 안에서 음악이 어떻게 공명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연주자와 청중 모두가 깊이 있게 연결되는 경험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헤이리 국제음악제 사무국 누리집(www.heyrimf.com)과 예술의전당 누리집(www.sac.or.kr)에서 가능하며, 음악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