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오산시가 공동 기획한 여름철 문화교류공연이 오는 8월 2일 오후 5시 속초해수욕장 남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속초시와 자매결연도시 오산시의 핫한 여름’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오산문화재단이 협력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양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여 팀은 총 3개로, 속초 지역 예술인 1개 팀과 속초에 거주하며 생활하는 이주 예술가 1개 팀, 오산시를 대표하는 예술팀 1개 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감성과 에너지가 어우러진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무대로 구성되며,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여름밤의 자유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어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열린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예술인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간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모델을 구축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속초와 오산이 연대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기획무대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문화콘텐츠 다양화와 지속 가능한 교류 체계를 통해 시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