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창덕궁 약방을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창덕궁 약방은 조선시대 궁궐 내 의료기관인 내의원이 있던 공간으로, 현재는 궐내각사 권역에 위치해 있다. 2005년 복원을 마친 뒤 전시 및 전통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개방 기간 동안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약방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조선 왕실에서 즐겨 마신 것으로 알려진 오미자차 시음 행사도 제공된다. 시음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 100잔씩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개방을 통해 조선 왕실의 전통 의약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https://royal.khs.go.kr/cdg) 또는 전화(02-3668-23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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