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사무실을 벗어나 여행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Work + Vacation)’ 활성화를 위해 ‘2025 워케이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21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체류 지역과 기간 등에 따라 참가자 1인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15곳에서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이 추가 제공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 워케이션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참가자는 보다 다채로운 형태의 워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지원 대상은 기업 또는 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이는 워케이션 운영사 공식 누리집 ‘더휴일(thehyuil.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워케이션은 업무의 유연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방식”이라며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워케이션 문화 확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