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이 여름 대표 공포 축제 ‘심야공포촌’의 특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단독 라이브 공연을 오는 8월 14일 목요일 오후 8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밤’을 슬로건으로, 실제 민속마을 공간 전체를 활용한 몰입형 공포 콘텐츠로 전면 리뉴얼됐다. 기존 워크스루 콘텐츠 외에도 사운드, 조명, 공포 트릭 등 감각적 장치를 강화해 관람객이 괴담 속 주인공이 되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체험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단 하루 열리는 안예은의 공연은 심야공포촌 세계관과 연계된 콘셉트로 연출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매년 직접 작사·작곡한 ‘납량특집’ 앨범을 발표하며 여름 한정 ‘공포 음악’ 장르를 개척해온 안예은은 이번 무대에서 신곡을 포함한 시리즈 전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은 ‘심야공포촌’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가능하며, 공연 외에도 귀신 캐릭터 체험, 몰입형 사운드존, 공포 미션 등 총 22종의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 운영된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심야공포촌은 해마다 새로운 시도로 몰입형 공포 체험의 기준을 제시해왔다”며 “이번 안예은과의 협업은 공포와 음악, 전통 공간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도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