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 2년을 앞둔 오는 8월 8일 오후 7시, 세종 호수공원에서 ‘흥이나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독일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대회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를 인수한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의 시작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고려대 호익응원단 루터스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날 페스티벌은 행사 소개와 함께 홍보대사 김태균의 축하 메시지, 대회기 및 기수단 입장, 대회기 전달식이 진행되며, 이어 혼성그룹 코요태와 록밴드 크라잉넛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본 공연 전인 오후 5시부터는 양궁, 육상, 농구, 탁구, 골프 등 유니버시아드 주요 종목 체험과 충청권 대학이 참여하는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크로마키 촬영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에는 한국영상대, 고려대, 홍익대 등 지역 대학생들이 운영과 공연에 함께하며, 지역과 청년이 주도하는 유니버시아드 축제로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조직위원장 강창희는 “충청의 멋과 흥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 유니버시아드의 성공 개최를 향한 의지를 다지고, 모두가 하나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