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신촌천과 학곡천이 만나는 춘천IC 인근 하천변에 시민과 방문객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생활정원을 조성한다. 시는 총 6천940㎡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정원 사업을 11월 15일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2억 원을 포함해 총 4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쳤으며, 지난달 강원도 계약심사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정원에는 파고라와 의자, 테이블 등 휴게시설과 데크, 산책로가 설치되며 꽃과 나무, 잔디를 식재해 녹지 공간을 마련한다.
춘천시는 생활정원 조성을 통해 ‘정원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자연을 쉽게 누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정원문화 확산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고려한 사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