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김규리의 수묵 작품 특별전이 26일 전남도청 갤러리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규리를 비롯해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윤명희 전남도의원, 윤재갑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지호 도립미술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두 달간 열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며 첫 번째로 시작되는 특별전으로, 주제는 ‘김규리의 묵상’이다. 김규리가 2008년 미술인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선보인 수묵 작품 가운데 40점을 모아 ‘먹과 나’, ‘먹과 생명’, ‘먹의 추상성과 현대성’ 세 가지 주제관으로 구성했다.
김규리는 “작품을 통해 수묵의 깊은 정서와 생명의 아름다움을 되새겨보길 바란다”며 “이번 특별전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땅끝순례문학관, 진도 소전미술관·남도전통미술관, 목포 문화예술회관·실내체육관 등 6개 전시관에서 국내외 다양한 수묵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