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화 주간 2025’가 오는 10월 17일 CGV 인천연수에서 막을 올린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행을 주제로 한 영화 30여 편을 선보이며, 23일까지 전석 무료로 상영된다.
특히 20일부터 23일까지는 인천의 대표 극장에서 특별 프로그램 ‘씨유 인 시네마’가 열린다. 130년 역사의 애관극장을 비롯해 원도심 문화 사랑방 미림극장, 부평의 대한극장, 독립 예술영화 공간인 영화공간 주안 등 4개 향토극장에서 영화 상영과 더불어 평론가의 해설이 함께 진행된다. 인천시영상위원회는 상영작을 엄선해 공개할 예정이며, 예매는 10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17일부터 19일까지 CGV 인천연수 로비에서, 18일에는 쇼핑몰 스퀘어원 야외광장에서 여행 소품 만들기, 그림 그리기, 사진 찍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더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영화 주간은 인천만의 향토극장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