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자연 속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한라생태숲에서 ‘에코 IN(人) 포레스트! 숲, 사람을 품다’를 주제로 제2회 한라생태숲 산림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과 관광객이 숲에서 쉼과 위로를 나누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숲, 영화를 품다’에서는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한 영화 ‘모노노케 히메’와 ‘월-E’가 상영되며, ‘문학, 숲을 거닐다’에서는 제주 출신 청년 작가 지혜와 함께 숲과 문학을 주제로 한 대화의 시간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숲에서 천체를 관찰하는 ‘숲속 달빛산책’, 숲속 독서 공간 ‘초록책방’,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에코플레이존’이 운영된다. 또한 초등학생 가족 대상 ‘숲을 지키는 자파리 특공대’, 유아 대상 ‘에코키즈 전래놀이 한마당’ 등은 놀이를 통해 자연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임산물과 천연제품을 판매하는 ‘포레스트 마켓’과 숲을 배경으로 한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라생태숲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