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오는 10월 11~12일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서 ‘N가지 테마, N가지 즐거움이 있는 10월N 해운대·송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어반캠크닉, 해양레저축제, 찾아가는 댕댕이 놀이터, 토요일엔 송정, 소상공인연합 프리마켓, 나눔장터 등을 통합 운영해 늦여름 관광객과 시민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도파민 디톡스-어반 캠크닉’은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진행된다.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디언텐트 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종이접기 아저씨로 잘 알려진 김영만과 함께하는 체험과 강연, K팝 랜덤플레이댄스, 가족 레크리에이션, 룰렛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저녁 시간에는 파도 소리 ASMR 테라피, 캔들라이트 어싱, 비치 시네마, 가수 우디 공연이 이어진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2025 해양레저축제’에서는 서핑, 스킴보드 등 해양 스포츠와 서핑 바운스, 어린이 모래놀이터가 준비돼 있으며,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명상, 해변 요가, 하와이안 훌라댄스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댕댕이 놀이터’에서는 반려동물 운동회, 문제행동 상담, 반려생활 강연이 진행된다.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스퀘어에서는 10~11일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 ‘해운대 별·바다 과학축제’가 열린다. 천체관측, 달 탐사 체험, 독서·공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12일 오후 5시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맨발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축하공연과 올바른 걷기법 안내 후 해변 1.5㎞ 구간을 왕복하는 3㎞ 코스를 걸으며 가을 해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이 참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캠핑, 레저, 과학 체험 등 다양한 테마가 결합된 이번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