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오는 12일, 18일,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세계유산 장릉 경내에서 ‘영월 장릉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가을 숲을 배경으로 인문학 강연과 수준 높은 음악 공연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기획됐다.

첫 무대인 12일에는 역사학자 최태성의 강연과 시인 나태주의 출연이 예정돼 있으며, 앙상블 더류가 협연해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사한다. 18일에는 신병주 교수가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고, 국악퓨전 그룹 안디아모가 무대를 꾸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마지막 25일에는 심용환 역사학자의 강연과 함께 음악여행자의 공연이 펼쳐져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감동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관람은 사전 예약자 100명을 포함해 현장 입장객도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은 QR코드 스캔 또는 네이버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가능하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세계유산 장릉에서 열리는 숲속 음악회는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가을의 멋과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